클로드 스킬(Skills)을 대애충 알아보자
클로드 스킬(Skills)을 대애충 알아보자
Summary 클로드의 ‘스킬’ 기능은 워크플로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사용자는 클로드를 통해 PPT, PDF 등 다양한 문서를 일관되게 생성할 수 있으며, 커스텀 스킬을 만들어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스킬과 MCP를 결합하여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이 강조되며, 클로드 스킬은 기업 환경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업데이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https://youtu.be/vqLONWXfMsI?si=5Rf5G8EM6hJs03fG
최근 클로드(Claude)에 ‘스킬(Skills)‘이라는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장시간 사용해 본 결과,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클로드를 강력한 ‘워크플로 도구’로 변모시키는 핵심적인 변화라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기존 AI 챗봇을 사용하면서 매번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적으로 입력하고, 사소한 지시어 차이로 결과물의 일관성이 떨어져 불편함을 겪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8N, 구글 오팔, 오픈AI의 에이전트 빌더 등 다양한 AI 워크플로 도구들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클로드 스킬은 이들, 특히 N8N을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로드 스킬이란 무엇인가?
워크플로는 단순한 함수 연결에서 지능형 에이전트가 포함된 형태로 발전해왔습니다. 클로드 스킬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입니다.
이제는 전체 워크플로 실행 과정이 클로드의 컨텍스트 안에서 관리되며, ‘스킬’이라는 개별 함수가 추론 과정에서 도구처럼 호출됩니다. 즉, 클로드 자체가 코딩, 데이터 수집, 문서화, 외부 API 호출 등 정해진 순서에 맞는 작업들을 수행하는 워크플로 서비스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워크플로가 채팅이라는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자연스럽게 통합된 것이 핵심입니다.
클로드 스킬 활성화 및 기본 사용법
클로드 스킬은 데스크톱, 웹, 모바일, 그리고 클로드 코드(Code) 버전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활성화: 설정 메뉴 > 기능(Features) > 스킬(Skills) 섹션으로 이동합니다.
- 기본 스킬: 이곳에서 앤트로픽(Anthropic)이 미리 만들어 둔 ‘슬랙 GIF 크리에이터’ 같은 기본 스킬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스킬: 앤트로픽 스킬 깃허브(GitHub) 저장소에는 목록에 보이지 않는 ‘도큐먼트 스킬’(Docs, PDF, PPT, Excel 등)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클로드에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무엇이야?“라고 질문하면, 현재 활성화된 스킬 목록을 보여줍니다.
활용 사례 1: 스킬을 이용한 PPT 제작
스킬의 강력함을 확인하기 위해, 공식 문서를 기반으로 PPT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 작동 방식: 클로드는 작업을 요청받으면 관련 스킬 문서를 확인합니다. 이
skills.md파일 안에는 PPT의 디자인 가이드, 테마 색상, 구조 등 세부적인 스펙이 모두 정의되어 있습니다. - 결과: 사용자가 매번 “글자 크기는 16pt, 색상은 보라색 계열로…“와 같이 세세하게 지시하지 않아도, 클로드는 스킬 문서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항상 일관되고 높은 품질의 PPT를 생성합니다.
- 품질: 스킬 도입 이후 클로드의 문서 생성 품질은 다른 플랫폼을 압도할 정도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어서 PDF 생성을 요청했을 때도, 매우 단순한 프롬프트만으로 스펙에 정의된 대로 고품질의 PDF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PPT, PDF, 엑셀 등 문서 작업은 클로드에서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활용 사례 2: 커스텀 스킬 제작 (BigQuery 분석)
클로드 스킬은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 > 기능 > 스킬 업로드’를 통해 ZIP 파일로 압축된 스킬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빅쿼리(BigQuery) 데이터를 분석해 보고서를 만드는 커스텀 스킬을 시연했습니다.
이 커스텀 스킬의 skills.md 파일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정의되어 있습니다:
- 프로젝트명, 데이터셋 정보
- 테이블별 상세 설명
- 데이터 조회 시 항상 적용해야 할 필터 규칙 (예: 특정 정보 제외)
- 자주 사용하는 쿼리 템플릿 예시 이렇게 스킬로 기준을 정해두면, 누가 요청하든 항상 동일한 기준의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이 가능해집니다.
활용 사례 3: 스킬 조합으로 워크플로 실행 (BigQuery + PPT + PDF)
클로드 스킬의 진가는 여러 스킬을 조합할 때 나타납니다.
“2023년 7월부터의 매출, 고객, API 사용량 등 성장 스토리를 투자자용 PPT와 PDF로 만들어 줘"라고 요청했습니다.
- 스킬 자동 선택: 클로드는 이 요청을 분석하고, ‘빅쿼리 분석 스킬’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해당 스킬을 실행합니다.
- 문제 발생 (MCP 연동): 하지만 클로드의 샌드박스 환경은 보안상 외부 API(빅쿼리) 접근이 막혀있습니다.
- 해결: 이때 외부 시스템과 연결을 특화하는 ‘MCP’를 추가합니다. 스킬과 MCP는 함께 작동할 수 있습니다. 스킬이 ‘무엇을 할지’(SQL 쿼리 템플릿, 규칙)를 정의하고, MCP가 ‘어떻게 연결할지’(외부 API 통신)를 담당합니다.
- 워크플로 실행: MCP를 통해 빅쿼리 데이터를 가져온 클로드는, 이어서 ‘PPT 제작 스킬’을 실행하고, 마지막으로 ‘PDF 변환 스킬’을 순차적으로 실행하여 최종 결과물을 모두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클로드가 워크플로 도구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스킬(Skills) vs MCPs vs 서브 에이전트
클로드에는 스킬 외에도 MCP, 서브 에이전트(프로젝트)라는 유사한 개념이 있어 혼동될 수 있습니다. 각 역할은 다음과 같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 MCP (External Tools): 외부 시스템(API, 데이터베이스 등)과의 ‘연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 서브 에이전트 (Projects): 병렬 작업이나 컨텍스트 절약, 혹은 ‘데이터 분석가’와 같은 특정 페르소나를 정의하는 복잡한 전담 역할에 사용됩니다.
- 스킬 (Skills): 작업의 ‘표준운영절차(SOP)‘입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사의 매뉴얼이나 가이드라인이며, 결과물의 일관성을 보장하는 규칙 그 자체입니다. 이 세 가지는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빅쿼리 MCP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스킬에 정의된 SQL 템플릿으로 ‘규칙’을 따르며, 데이터 분석 서브 에이전트가 최종 ‘분석 및 요약’을 담당하는 식입니다.
최종 시연: N8N 워크플로 대체하기
영상에서는 N8N 워크플로(유튜브 URL 입력 > 자막 추출 > 요약 > 디스코드로 전송)를 클로드 스킬로 대체하는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스킬 크리에이터’ 스킬을 이용해 다음 4개의 스킬을 빠르게 제작했습니다:
- 유튜브 정보 불러오기 스킬
- 유튜브 자막 추출 스킬
- 텍스트 요약 스킬 (별도 가이드 파일 참조)
- 디스코드 메시지 전송 스킬 이후, “이 동영상 상세 정보와 자막을 추출해서 요약하고, 디스코드로 전송해 줘"라는 단 하나의 프롬프트를 입력했습니다. 클로드는 4개의 스킬을 순차적으로 완벽하게 실행했으며, 스킬 가이드에 정의된 형식 그대로 요약된 내용이 디스코드 채널에 도착했습니다.
결론
클로드 스킬은 단순히 프롬프트를 줄여주는 편의 기능이 아닙니다. 이는 클로드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워크플로 도구로 격상시키는 중요한 업데이트입니다.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가 아니라, 회사의 업무 매뉴얼(SOP)을 ‘스킬’이라는 단위로 점진적으로 쌓아 올리고, 나중에 에이전트가 이 스킬들을 조합하여 복잡한 작업을 일관되게 처리하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클로드 스킬이 지향하는 방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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